5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최모(21)씨는 지난 4일 오후2시59분께 여름휴가를 맞아 놀러온 이동면 도평천 계곡물을 건너다 발이 미끄러져 물속으로 빠지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다 매립된 흉관에 갇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은 수난 구조 장비를 이용해 최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최씨는 흉관 위를 간신히 붙잡고 있었으며, 혼자 탈출하기 힘든 지점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은 “현장에 도착해 보니 최씨는 신체 상부만 흉관 위를 간신히 붙잡고 있는 상태였으며, 자력으로 탈출하기 힘든 지점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며 “주변 물놀이객들이 더 이상 흉관 안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잡고 있었으며, 조금만 늦게 신고가 됐거나 현장 도착이 늦었으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포천지역은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적은 양의 비만 와도 계곡 물 등이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