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GOP 대기초소에서 수류탄 폭발…이병 사망·소대장 중상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3일
|  | | | ↑↑ YTN 화면 캡처 사진 | | ⓒ (주)포천신문사 | |
경기도 연천 육군 모 부대 GOP 철책 대기초소에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 부대 전입 5일 된 이병이 숨지고 함께 순찰 중이던 소대장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오전 5시 5분께 서부전선 육군 모 부대 GOP 철책 대기초소에서 최모(21) 이병이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해 최 이병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함께 순찰 중이던 박모(24·소위) 소대장은 파편에 중상을 입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있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최 이병과 박 소대장은 대기초소에서 함께 있다가 갑자기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소대장은 병원 이송 전 “대기초소에서 졸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뛰쳐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사고가 나고 1시간 18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 23분께 유가족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다. 오전 중 부대에 들어간 유가족은 수류탄 폭발사고에 대한 군 헌병대의 현장감식에 참여했다.
현장감식을 마친 뒤 유가족의 동의 하에 국군양주병원에 최 이병의 빈소가 차려졌다. 박 소대장은 머리와 목 부위 등에 파편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대기초소에는 2명만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박 소대장은 부대 적응기간인 최 이병과 함께 철책 순찰을 하던 중 대기초소에 들어갔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 이병은 신병 훈련을 마치고 지난 달 29일 부대에 배치돼 부대 적응 기간이었다. 이 부대는 전입병에 대해 3개월가량 부대 적응기간을 둬 소대장이 직접 전입병을 데리고 다니며 교육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은 부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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