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반월아트홀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공연-동네방네 문화나들이’ 군내면편이 지난 1일 군내면 포천힐스컨트리 클럽에서 진행했다.
포천시민의 문화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반월아트홀의 프로젝트 사업인 ‘동네방네 문화나들이’는 영북면 대회산리, 내촌면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것이다.
이날 공연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안유진 군내면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군내면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출연자들이 노래할 때마다 흥에 겨워 열띤 박수와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고, 동네 어르신들 중에는 무대 앞쪽으로 나와 춤을 추기도 하며 그동안 묻혀 두었던 문화욕구를 맘껏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승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포천시민들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산할 수 있도록 우리 공단 반월아트홀은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지금도 타 지역보다 공연관람료를 저렴하게 하여 많은 분들에게 공연기회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은 ‘KBS 탑밴드’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포천의 직장인 밴드 ‘포춘아일랜드’가 ‘나 어떡해’, ‘모나리자’, ‘불놀이야’ 등으로 신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다음으로는 7080세대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갯바위’, ‘가슴앓이’, ‘촛불켜는 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풍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양하영’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양하영은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로도 잘 알려진 ‘My heart will go on'와 '아름다운 강산’ 등 다양한 곡을 군내면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민의 문화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어서 시장으로서 시민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소 제공에 협조해 준 안유진 군내면장도 “농사밖에 모르며 사시는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반월아트홀의 동네방네 문화나들이가 다른 읍면동으로도 더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요즘 포천시에 야외 무료공연을 하는 곳이 늘기는 했어도 교통이 불편한 우리 시골 주민들은 일부러 저녁시간에 공연을 보러 가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반월아트홀에서 우리 마을에 직접 찾아와 공연을 한다기에 농사일손을 빨리 끝내고 참여했는데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렇게 군내면에서 진행한 반월아트홀의 2013 프로젝트 ‘동네방네 문화나들이’는 화려한 공연을 마쳤다. 또 다른 장소에서의 더욱 열기 있는 무대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