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9.5%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천군은 205%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동두천시(14.19%), 포천시(13.81%), 양주시(11.51%)도 고령 사회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UN)은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경기도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파악한 노인 인구 현황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3만5242명으로 전체 인구 1209만3299명의 9.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여 년 전 2002년 61만4318명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9만3853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9만2664명, 용인시 8만7192명, 수원시 8만4211명, 부천시 7만920명, 남양주시 5만942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7258명으로 도내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적었다.
노인 인구 비중을 나타내는 고령화율은 연천군이 20.5%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가평군이 19.86%로 높았고 양평군 19.37%, 여주군 16.08%, 동두천시 14.19%, 포천시 13.81%, 안성시 13.5%, 양주시 11.51% 등으로 나타나 이들 시군은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산시(6.58%)와 시흥시(6.69%), 안산시(6.93%)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젊은 도시’로 꼽혔다.
도는 도내 노인 인구 비율이 2022년에는 14%, 2032년에는 22%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 노동력 공급 감소, 노동생산성 저하, 노인건강과 관련한 의료비 증가, 노인자살·학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고령사회에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