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허브와 숲속 체험장을 결합한 허브체험 둘레길을 개장했다. 허브체험 둘레길은 허브아일랜드답게 라벤더 밭에 모여 출발을 하는데 숲해설사와 동행으로 진행된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제1코스인 6611㎡의 페파민트 밭을 만나게 된다.
페파민트는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페파민트 향기를 맡으며 삭막한 도시생활의 묵은 때를 날려버리고 제2코스인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잣나무의 피톤치드로 몸속의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숲의 기운을 채우면 한 여름의 무더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제3코스인 활엽수 길에서 체질에 맞는 허브향기로 몸의 밸런스를 맞추면 시원하면서 편안해지는 심신을 만끽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380m 정상에 마련된 숲 속 강의실에 앉아 새소리, 바람소리, 풀벌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고 명상의 시간도 갖고 함께 온 일행들과 가슴에 담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이보다 좋은 힐링이 있을 수 없다.
ⓒ (주)포천신문사
그러나 허브체험 둘레길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려오는 길에 제공하는 페파민트 허브차로 여유롭고 향긋한 마무리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4코스로 구성된 1km의 허브체험 둘레길은 1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그 이외에 2km,4km,5km의 허브체험 둘레길이 조성되고 있다. 허브체험 둘레길은 숲해설사와 동반해 진행되므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예약문의는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 또는 전화(031-535-6497)로 하면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70m 천연 암반 수에 허브를 우려낸 허브워터를 사용하는 허브워터 어린이 수영장과 동물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당나귀 체험장을 이용해도 좋다. 또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시즌을 위해 새롭게 런칭한 힐링컬러푸드도 먹을 수 있다. 힐링컬러푸드는 5가지 영양균형을 고려하고 맞춤 건강관리를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한 건강 힐링 식단으로 허브와 결합된 보라, 초록, 파랑, 빨강, 주황의 6가지 컬러푸드가 오감을 자극하고 건강을 제공한다고 한다.
자연의 향기를 몸속에 담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건강한 체력을 충전해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2013년의 여름을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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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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