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거주비율이 8.6%로 전국에서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안전행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포천은 주민등록인구 대비 거주지역중에서 39만1408명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13.7%), 서울 금천구(10.8%), 서울 구로구(9.7%), 경기 안산시·전남 영암군(9%)에 이어 8.6%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외국인의 거주비율이 5%를 넘는 자치단체는 22개로 지난해와 같았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44만5000명에 달하며 외국인 1만명 이상 거주지역도 4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 수가 144만5631명으로 작년보다 2.6%(3만6054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5094만8272명) 대비 2.8%라고 전했다.
외국인 주민은 국내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등록 외국인과 근로자, 유학생, 한국 국적 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등을 포함한다. 안행부 관계자는 "방문취업제 기간만료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이 늘어나 적년(11.4%)에 비해 증가폭이 2.6%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112만599명으로 전체 77.5%를 차지했고 이 중 외국인 근로자가 52만906명으로 36%에 달했다. 결혼이민자와 유학생은 각각 14만7591명, 8만3484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중국동포 포함)이 77만5474명(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17만6988명(12.2%), 미국 6만9704명(4.8%),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6만9288명(4.8%) 순이었다.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는 경기도가 44만735명(30.5%)으로 1위였으며 서울 39만5640명(27.4%), 경남 8만9986명(6.2%), 인천 7만5552명(5.2%), 충남 6만8639명(4.7%) 순이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확대, 외국인지문 밀집지역 슬럼화 방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