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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성옥] 이산가족찾기 30주년 특별생방송에 참여하다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봉사원들 KBS 공개홀에 가다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3일
ⓒ (주)포천신문사

1983년 6월 30일 KBS한국방송에서 6·25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진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지난 6월 30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장경섭)는 41명의 봉사원과 K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열린음악회 이산가족 찾기 30주년 특별 생방송 ‘만남 그리고 희망’에 함께 참여했다.

이산의 아픔, 만남의 감동,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던 이산가족 찾기 30주년 특별 생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1시에 출발해 3시쯤 여의도 KBS에 도착했다.

KBS 공개홀 입구에서 방송국을 찾은 기념으로 포천지구협의회 봉사원은 개인 사진과 단체사진을 담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4시 40분 입장시간이 되어 공개홀에 들어서자 웅장한 홀에 가득 모인 방청객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많은 이산가족 및 관계자와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외 관계자 적십자 봉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5시 10분 정확하게 무대 커튼이 올려지고 KBS 공개홀과 본관 특설무대, 임진각 특설무대 등 3원 방송으로 ‘만남 그리고 희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당시의 명장면과 함께 화제 상봉자들의 현재 모습, 그리고 이산가족 찾기 참여자들의 다양한 사연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110분 동안 당시 장면과 본관 특설무대에 설운도 가수의 ‘잃어버린 30년’이란 노래와 여러 가수의 공연 등이 있었고, 이산가족과 인터뷰할 때는 함께한 봉사원과 방청객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2013년 6월 30일로 꼭 30년이 되었다. 138일간 장장 453시간 45분 동안 계속된 방송에 출연한 가족은 5만3천536명이었고,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는 KBS와 함께 1983년에 방송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영상을 비롯해 시민이 소장한 이산가족 찾기 관련 사진, 편지 등을 망라한 기록물을 연말까지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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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옥 대한적십자사 포천시지구협의회 홍보부장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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