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아트홀은 지난 6월 27일 ‘찾아가는 공연-동네방네 문화나들이’를 내촌면민을 위한 공연으로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승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문화를 향유하는데 있어서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소외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골고루 문화의 혜택을 누려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반월아트홀에서는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나누어 드리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문화나들이’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포천에 대표적 문화공간인 반월아트홀이 있지만 시간적, 거리적인 어려움으로 반월아트홀 공연을 함께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말한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포천의 대표적 밴드인 ‘포춘아일랜드’가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는데 연령대가 높은 주민들도 공연에 관심을 갖게 만들더니 어느새 음악소리를 듣고 찾아온 주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7080가수 ‘백미현’은 ‘난 바람 넌 눈물’ 등 본인의 히트곡과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OST곡인 ‘정말 미안해’를 비롯해 선배가수의 노래 ‘My Way’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이 부를 예정이었던 노래를 급히 변경하여 ‘사랑은 나비인가봐’, ‘어부바’ 등을 부르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공연장을 가득 채운 노인분들에게 공경의 아름다운 미덕을 보여 주기도 했다.
백미현은 “시골이기도 하고 갑자기 비도 내려서 관객이 많이 못 오실 줄 알았는데 무척 많이 와 주셨고 오히려 서울 공연보다 더 호응도가 좋아서 감사하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고 차후에 포천시에서 불우이웃돕기 길거리 공연도 하고 싶다”고 관객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성원 내촌면장은 “연세가 많은 분들이 많이 사는 마을이어서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이 너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다”’며 “농사만 짓는 어르신들이 공연 보기를 이렇게 좋아하시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조용하게 시작한 ‘동네방네 문화나들이’ 내촌면편은 이렇게 화려하고 찬란하게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