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군단 예하 5공병여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간, 지역 마을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감성재능 봉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부대의 자발적 후원 모임인 ‘제비울 후원회’와 포천시청 자원봉사회, 한국 여성 과학기술사 회원, 대한 여한의사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해 희망의 벽화 그리기, 참전용사 및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 무료봉사, 부대 장병 밴드 동아리 ‘레츠고 투게더 밴드'의 흥겨운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 여성 과학기술사 회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희망의 벽화 그리기’ 행사는 부대 장병들과 자원봉사원들을 비롯해 5공병여단의 군인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해 마을 회관과 할머니, 할아버지 집 등 주변의 낡은 담장을 화사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한편,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은 낡은 도배장판 교체에서부터 건물 도색, 노후시설 보수, 청소 및 효도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에 의존해 혼자 생활하고 계시는 유필규 할머니(86)는 “그동안 출입문에 턱이 있어 휠체어에서 내려서 기어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내 손주들과 같은 우리 장병들이 이렇게 마음써줘서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축제 기간의 봉사활동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 무료봉사와 장병 밴드 동아리의 공연은 최고의 인기를 받았다. 지역 내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상 병원을 가기 어렵거나 진료를 받지 못한 마을 노인들을 위해 대한 여성 한의사 회원들과 장병들이 침, 뜸, 부항 등 진료활동과 안마, 물리치료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사랑의 소통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오종식 소령(인사참모)은 “장병들이 감성재능 기부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작은 힘을 보텔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꿈과 희망, 사랑과 행복을 가득 담아 지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더욱 정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소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부대와 포천시, 그리고 한국 여성 기술사회가 MOU를 채결해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지속적인 베풂의 문화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공병여단은 올해 초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성금모금 및 전달을 시작으로 노후시설 보수, 효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