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천시청 정문 앞에서 장애인 생존권 보장 촉구 5대 정책 요구안 실현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5대 정책요구안은 장애인 콜택시 확대 도입,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설치, 장애인 콜택시 요금 인하,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조례 개정, 저상버스 법정대수 도입 등이다.
이날 4일째 벌인 1인 시위에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 진보정당의 연대로 구성된 ‘포천시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에 소속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포천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포천지회, 통합진보당 포천시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포천지부에서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5일에는 1인 시위와 함께 포천시 장애인 생존권 보장 촉구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의 보장을 위한 서명운동과 포천시의 ‘제2차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2012~2016)’(2013년 5월 발표)의 이행을 촉구했으며, 시민 260여명으로부터 서명도 받아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5월 3일 포천시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5대 정책요구안’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5대 요구안에 대한 시청의 답변이 너무 미진해 오는 6월 11일 시장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장애인 5대 정책요구안의 실현을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제2차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2012~2016)’(2013년 5월 발표)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2016년까지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을 연차적으로 총 7대 증차해 법정대수를 준수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으나, 실질적인 실행 1년차에 해당하는 올해 목표한 추가 도입 대수 2대에 대한 예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에 대한 법정 의무 도입대수 계획도 마찬가지로 법정대수 34대(전체버스의 40%) 중 부족분 25대를 추가 도입해야 하지만 2013년 본 예산뿐 아니라, 하반기 추경예산에도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센터측은 “포천시가 발표한 제2차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4만 2천명에 달하는 교통약자들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며 “포천시는 위법행정을 중단하고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의거 지자체의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하고, 2013년 추경예산에 제2차 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2012~2016)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 진보정당의 연대로 구성된 ‘포천시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과 함께 5대 정책요구안의 실현을 위해 향후에도 포천시민들을 만나가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알려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그동안 포천지역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주인으로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료상담, 권익옹호, 정보제공, 보장구수리, 자조모임, 문화 활동, 인식개선사업, 지역 자원 발굴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