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향교(전교 이윤우)는 지난 5월 24일 포천시 신읍동 소재 포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포천 600년 역사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선현유업 천양대회(先賢遺業 闡揚大會)를 개최하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 포천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부 행사에는 이윤우 포천향교 전교를 비롯한 유림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300여명과 조남철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이강림.윤영창 경기도의원, 정종근 시의원, 이만구 문화원장,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등 내빈 등이 참석했다.
이상원 포천청년유도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윤우 전교 대회사, 축사, 이종훈 포천유도회장의 결의문채택 순으로 이어졌으며, 고전 강독(古典 講讀) 시간 행진을 펼쳤다.
이윤우 전교는 대회사에는 “포천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역사적 명현이 많이 배출된 선비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듯이 오성과 한음의 포천 캐릭터가 상징하듯 국란에서도 나라를 지켜오신 공신을 비롯해 선정을 베풀어 오신 명재상과 수령, 명성이 자자한 학사, 문인, 예술가, 과학자, 효자, 효부, 열녀, 청백리 독립운동가를 비롯 절의를 지켜오신 분 221명이 포천군지에 등재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오랜 세월 포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끌어 오시고 이 나라 우리고장을 굳건히 지켜 오신 선현들의 영령께 삼가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훈 유도회장은 결의문에서 “포천유림은 오늘날 물질만능에서 파생된 배타적인 사회현상과 도덕성의 타락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장의 전통문화를 중흥하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범시민적인 정신운동으로 전개하고자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선현유업 천양대회 행렬은 천보산 풍물공연단(대표 송태원)과 함께 포천초등학교 교정을 떠나 호병골길→삼성전자→포천동지구대→포천문화원→신읍사거리→유림회관 광장에 도착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