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이만구)이 주최한 조득남 장군 추모 전국한시백일장이 지난 5월 3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천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고 포천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된 이날 한시백일장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윤순옥 포천시의회 부의장, 최영덕 포천경찰서장, 손상훈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교환 한국한시협회 상임이사를 비롯한 시 단위 각급기관 단체장과 한양조씨 정랑공파 종친회, 문화원 임․회원, 전국의 한학자 및 한시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충신 조득남 장군 추모’을 시제로 하여 한시 경연을 벌였다.
포천시 화현면에서 출생한 조득남 장군은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병마만호에 이르렀으며, 정묘호란과 유흥치의 난을 평정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충신이다.
이날 이만구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한시 애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한시백일장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신 조득남 장군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좋은 시를 지어주길 바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원 포천시장과 윤순옥 포천시의회 부의장, 조교환 한국한시협회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한시백일장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전제하고 이렇듯 좋은 행사를 주최한 포천문화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辰, 仁, 眞, 彬, 伸으로 했고, 고선위원은 사계권위자를 초빙하여 심사에 공정을 기했으며,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경북 영주시에서 참가한 백수강씨가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으며,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15명, 가작 30명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령자로 참가해준 문상호(1920년생), 안대환(1926년생) 어르신에게 노익장상을 전달했으며, 여성 참가자 대표로 정양.최해숙씨에게 아름다운 여성상을 전달했다.
포천문화원에서는 이날 출품된 작품들을 모아 시집을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포천문화원 ☎ 532 - 5015, 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