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반월아트홀 전시동에서는 아이티 공화국의 이색적인 생활상과 자연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전시 ‘지구의 마지막 천국-아이티 회화展’이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예술의 섬 아이티공화국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으로 1659년부터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791년 혁명을 통해 독립한 세계 최초의 흑인공화국이다. 지난 2010년 1월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최빈국 아이티를 덮쳐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이 초토화됐다.
‘아이티 회화展’은 아이티 민족의 삶과 자연,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상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섬세하게 사물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그림과 공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문화부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는 아이티그림을 보고 ‘최고의 그림쟁이 민족’이란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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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헨리 로버트의 ‘숲과 플라밍고’는 이번 전시 작품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아이티 작가 특유의 섬세한 회화 기법으로 자연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아이티의 풍경, 아이티의 자연과 동물들, 생활과 사람들, 예술과 진혼 등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이티그림만의 천진난만함, 맑고 순수한 인간애, 화려하지만 소박한 것들을 느껴볼 수 있다.
티셔츠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아이티회화전은 세계적으로 예술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라며 ‘다소 생소하지만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아이티 사람들의 소박하고 순수한 작품을 통해 그들의 따뜻한 인간애를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들이 계획이 잦아지는 요즘 볼 만한 전시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아이티 회화展’을 추천한다.(문의 : 031-540-6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