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산악회(회장 이보용)는 4월 27일 제26차 정기산행으로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에 위치한 국사봉(해발 755m)을 등반했다.
조선 세조는 과거를 후회하고 말년에 산수를 벗삼아 명산대찰(名山大刹)을 찾고 수렵에도 취미를 가졌는데 칠봉산에서 동북방으로 마주보이는 왕방산의 주봉(主峰)을 겨누어 활을 쏘았다고 하여 그 주봉을 국사봉(國射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비가 오고 해가 뜨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됐다. 하지만 4월 정기산행이 있는 이날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갠 화창한 봄날이었다. 포천신문산악회 회원 80여명은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오전 9시 깊이울유원지 주차장에 모여 들었다.
산악회 이보용 회장을 비롯해 이무일.임주성.고순자 부회장 등 임원들과 7개 단체 임.회원들이 고루 참여했고,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도 산행 대열에 참여했다.
“포천신문산악회 파이팅!” 회원들은 한데 모여 오늘도 멋진 산행을 기대하며 단체 촬영을 한 후, 이보용 회장과 최호열 대표이사의 간단한 인사말을 듣고 국사봉 정상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회원들은 봄꽃이 만발한 깊이울계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담소를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정상을 오른 회원들도 많았고, 계곡 바위에 둘러앉아 각자 챙겨온 음식을 나누는 회원들도 있었다.
이보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조가 활을 쏘았다는 국사봉은 왕방산과 더불어 왕의 기운이 서린 명산”이라며 “포천의 청정 명소인 깊이울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봄산의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는 “오늘 국사봉 산행을 다함게 안전하고 즐겁게 만끽하자"면서 "봄의 절정인 오월, 포천신문사 8개 단체가 관광버스를 나눠 타고 떠나는 소백산 원정산행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건강도 챙기도 친목과 화합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사봉을 등반한 포천신문산악회 회원들은 오후 1시 신북면 계류리 너른 정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뒤풀이 행사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