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성인삼조합~백자아파트 사이 도로 2km 구간에 구절초길을 조성하기 위한 객토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포천시의 시화인 구절초를 심어 아름답고 깨끗한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흙을 고르고 화단주변 정화활동까지 진행해 포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포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하고 구절초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도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절초 꽃길 가꾸기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해 포천동 관내 학교 및 시민들에게 참여를 공모하고 홍보했으며, 객토작업이후 26일에는 포천고등학교 등 관내 청소년 120여명이 참여해 구절초를 식재하고 27일에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이 참여해 각각의 이름표를 부착한 아름다운 구절초길을 직접 만들어 나가게 돼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복 포천동장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포천동으로 들어오는 대표 진입로가 우리시화인 구절초로 아름다워질 생각을 하니 매우 기쁘다”며 격려했고, 박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솔선수범해 아름다운 시민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포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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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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