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원장 오수명)은 간호과 주관으로 2013년 2기 완화의료를 지난 4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 중이다. 완화의료란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고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 서비스이다.
첫 주인 4월 16일은 개인의 소망을 담아 화분에 식물을 심는 활동으로 일명 ‘희망심기’, 둘째 주인 4월 23일은 ‘쿠키 만들기’를 진행해 환자들의 참여와 호응이 컸다. 2기 완화의료는 만성통증환자 및 암환자 대상으로 포천의료원이 5월 14일까지 6주간 진행하는 완화의료프로그램이다.
특히 23일 쿠키 만들기는 환자분들이 여러가지 문양의 모양 틀로 쿠키모양을 찍어 과자를 만들었다. 문양을 찍으며 과자를 만드니 통증생각을 잊게 된다며, 먹고살기 힘들었던 예전에는 밀가루로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쌀가루와 천연재료로 이런 과자도 만들어 본다며 참여한 환자들은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여러 모양에 신기해하며, 쿠키 굽는 냄새와 어우러져 1시간 30분 동안 아픔도 잊고 쿠키모양 만들기에 열중했다. 만든 모양은 오븐에 구워 바삭한 쿠키로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여한 환자께 예쁜 쿠키를 비닐에 넣어 전달되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신관 4층 건물은 오후 늦게까지 고소한 쿠키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포천병원 간호과에서는 앞으로도 좀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입원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한 방안으로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