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가 일명 ‘나홀로 근무 지역대’를 완전히 해소하는 등 출동력 보강을 통해 소방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홀로 근무 지역대’란 소방공무원 1명이 소방차량 1대를 운용하는 곳으로 포천에는 신북, 군내, 이동, 화현, 창수, 관인 등 6개 지역대가 해당되며 혼자 출동해 화재진압을 벌이는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이 야기된 곳이다.
하지만 올 4월을 기해 이들 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을 보강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 1인이 근무하면서 출동하던 체계를 완전히 해소하면서 ‘나홀로 지역대’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신북과 군내지역대 2개소에는 소방공무원 1명이 근무하던 체제에서 아예 각각 28명씩 56명으로 구성된 전담의용소방대를 발족해 전담해 운용토록 했다. 의용소방대원이 1일 2~3명이 순번을 정해 근무하는 체제로 변화된 것이다. 나머지 4곳은 의용소방대원 1명이 추가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근무함으로써 부족한 소방 출동력을 보강토록 했다.
실제 전담의용소방대는 올 초 겨울부터 준비에 들어갔으며 3월부터 적응훈련 등 각종 훈련과 교육을 거쳐 시범 실시기간을 거쳤고 4월에 정식 발족했다. 이를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 1개월이 넘는 강도 높은 소방훈련을 수행하기도 했다.
윤봉현 군내의용소방대장은 “최근 봄철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산불이나 들불뿐만 아니라 공장화재 등에 12회 출동을 했다”며 “화재진압뿐만 아니라 자살우려 실종자 수색에도 출동하면서 실제 소방공무원 못지않은 자부심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창 현장지휘과장은 “다년간 소방현장 활동에서 보조 활동을 수행해온 의용소방대원들이고 지역 실정과 지리여건을 잘 알기 때문에 초기 적응기만 거치면 소방력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되고 힘든 소방훈련을 묵묵히 이겨내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많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