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천지역 고3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2013년도 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작년에 비해 대입 실적이 큰 수준으로 대폭 향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의 분석에 따르면 관내 7개 고등학교 수능 응시생 1,635명 중에 716명(43.8%, 전년대비 102.8% 향상)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특히 716명의 학생 중 163명(22.8%, 전년대비 213% 향상)의 학생들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도 8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SKY’로 불리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생은 올해 6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입시학원 등에서 분류하는 상위 15개 대학교(서강대, 성균관대 등)에 진학한 학생은 59명으로 전년대비 7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대학교에 송우고 2명, 동남고 1명 등 3명의 학생이 진학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관내 고등학교 중 송우고의 학력수준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 포천지역 고등학교 최근 3년간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 진학생 현황
ⓒ (주)포천신문사
이번 분석 결과 시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많은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역점추진시책인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단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어 “주요 대학의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소수정예를 집중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와는 별도로 전체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대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중”이라면서 “입시정보가 부족한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해 입시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진로탐색캠프와 롤모델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내년 입시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더욱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도시’를 시정 4대 목표로 매년 50~60억원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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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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