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1일 시정회의실에서 ‘한탄강댐 홍수터 활용계획 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5년까지 한탄강 사업에 231억의 예산을 투입해 23개 주민 숙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역발전협의회는 한탄강댐 건설로 수몰되는 창수면 운산리, 영북면 소회산․대회산리, 관인면 중리․삼율리․사정리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댐 주변지역 발전을 통한 주민의 권리를 대변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포천시는 한탄강댐 홍수터를 활용해 자연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한 포천래프팅 2코스 추가 운영 등 전반적인 활용계획에 대해 주민에게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댐주변 지역 정비사업을 위해 2015년까지 231억원을 들여 ‘한탄강변 트레킹코스 조성’ 등 23개 주민 숙원사업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 이모씨는 “평소 광대한 한탄강 홍수터를 활용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궁금했는데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창열 한탕강개발기획단장은 “댐 건설로 인해 평생을 살아 온 고향을 떠나 이주하는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도록 한탄강댐 홍수터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탄강이 천연기념물로 ‘대교천 현무암협곡’,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있고, ‘화적연’과 ‘멍우리협곡’은 명승지로 지정되는 등 보전 가치가 큰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어서 시는 한탄강의 빼어난 절경과 홍수터 활용 사업이 잘 접목시켜 녹색휴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