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고등학교(교장 한상백)는 지난 3월 4일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 중심의 축제 무대로 치렀다.
일동고등학교가 이같이 축제 분위기 형태의 입학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학교폭력이 만성화·구조화되는 악습의 연결 고리를 끊고 신입생과 재학생이 최대한의 자연스러운 상견례를 통해 서로에 대해 빨리 친밀감을 형성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보자는 학교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형식적이고 지루해하던 입학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일동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We Get”의 축하 댄스, 밴드동아리인 “이클립스”의 음악 공연이 내빈,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겹게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감상한 후, 1학년 이윤미 학생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선배들이 무서워 학교 생활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이런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줘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대해 한상백 교장은 “앞으로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을 흥겹게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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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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