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군단은 지난 21일 경기도북부청, 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민·관·군 합동 ‘나라사랑 운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민·관·군이 공동으로 추진할 ‘나라사랑 운동’ 14개 과제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6군단 ‘나라사랑 운동 추진계획’, 경기도북부청 ‘DMZ 60년 행사 추진’, 연천군청 ‘안보관광지 개발 활성화’, 의정부교육지원청 ‘학교교육과 연계한 나라사랑 운동 확산’, 포천교육지원청 ‘청소년 병영체험 활성화’, 포천재향군인회 ‘지역 안보단체의 역할’ 등 6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각 기관의 주제 발표 후 자유토론에서는 병영체험과 안보견학을 실시한 학생들에게 안보체험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는 방안, 진로 멘토링 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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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경기북부지역의 교육환경 여건을 고려해서 현역장병들에 의한 방과 후 학습지원을 활성화 해줄 것과 지난해 성과가 컸던 청소년 나라사랑 콘서트(춤, 밴드공연, 안보교육을 병행한 신개념의 교육방법)를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줄 것을 군단 측에 요청했다.
군단은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과 방과 후 학습에 참여한 장병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지식 기부증’ 발급을 제안하고 도로상에 안보관광지 안내간판을 설치해 줄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6군단은 지난해 ‘나라사랑 운동’ 확산을 위해 관내 6개 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136회(12,081명), 청산중학교 등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원과 공부방 운용, 청소년 나라사랑 콘서트 298회 등 14개 ‘나라사랑 운동’ 과제를 추진했다.
민경훈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 팀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민·관·군이 협력해서 나라사랑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군이 안보시설을 적극 개방해서 병영 체험형교육과 통일안보 가치관 교육이 병행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 주무관은 “초·중·고등학생 뿐 만 아니라 유치원생들에게도 지역에 산재해 있는 병영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6군단 작전참모(대령 박일재)는 “우리 군은 지난해 실시한 교육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실시할 나라사랑 추진과제에 대한 로그맵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해 경기도북부청과 교육지원청, 지역 안보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들이 보고·듣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나라사랑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단은 이날 제기된 사안들을 추진 로드맵에 반영하고 경기도북부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DMZ 60년 행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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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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