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기! 최다 공연! 최다 관객! 한국 기네스북에 등록돼 있는 세계 속의 우리연극!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기의 거지 왕초 천장근의 이야기를 통해 민초들이 겪었던 시대의 아픔이 담긴 삶의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우리극 ‘품바’가 오는 23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민족의 대서사시 ‘품바’는 이번 포천공연에서 탄생 32주년을 맞아 5인의 각설이로 새롭게 구성,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원작 김시라의 ‘품바’는 1987년에는 미국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해외공연에 성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 작품으로 명성을 알린 작품이다.
공연은 ‘각설이타령’으로 잘 알려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장타령’을 비롯하여 ‘해방가’, ‘지축타령’, ‘아리랑’ 등 20여 개에 이르는 흥겨운 타령과 민요, 익살스러운 몸짓, 배우와 관객이 주고받는 즉흥적 입담과 장단들이 모든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웃고 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시대를 초월한 두 영혼이 만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각박한 사회 속에서 많은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반월아트홀(☏031-540-6213~4, http://www.bwart.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