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소재 저수지 수변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축제’를 펼쳐진다.
노고산성 정월대보름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무사태평 기원제’를 부제로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과 포천시민의 무사태평과 안녕을 기원한다.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 (주)포천신문사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을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하였다. 또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쥐불놀이·탈놀이·별신굿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한다.
이번 축제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식전행사로 축제 전에 만장기 제작과 지신밟기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 행운을 기원하고 축제 당일 널뛰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척사대회, 제기차기대회 등 예부터 전해오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진행하고,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화려한 공연과 마홀민속신화소리원에서 무사태평 기원제를 다채로운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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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승고사, 노고산 희망솟대 제막식, 소원문달기, 횃대만들기, 떡메치기, 솟대제작체험, 운세봐주기, 짚풀공예, 가훈&좌우명 써주기, 고구마&떡 구워먹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와 부대행사가 이뤄지고 특히, 올해는 한지와 숯가루를 이용한 ‘하늘에서 내리는 불꽃비체험(낙화놀이)’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고, 민속장터에서는 오곡밥, 나물 등 정월대보름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포천탄생 600년 기념’으로 ‘2013 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다시 한번 포천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인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 시정홍보관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천의 우수한 상품과 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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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가족·연인 단위로 참여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세시풍속체험 및 전통음식을 맛보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는 2002년 처음 실시해 매년 개최해 오다 2010년과 2011년 구제역으로 개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행사를 재개, 올해 11회째로 포천시 대표적인 전통 민속문화축제로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