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영수 소방관 영결식장은 ‘눈물바다’
홀어머니.아내 ‘오열’…동료 소방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소방장으로 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국립현충원에 안장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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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산면 소재 플라스틱 공장의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故 윤영수(33) 지방소방장의 영결식이 15일 포천소방서 1층에서 포천소방서장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고인에 대한 1계급 특진 및 훈장추서, 소방서장 조사, 동료 소방관 추도사, 유가족.조문객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운구차는 오전 11시 10분께 포천소방서를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고양시 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날 영결식에는 고인의 어머니(63)와 아내(29) 등 유가족과 포천소방서장 등 12명의 장례위원, 김문수 경기지사,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서장원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포천연천)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장의위원장인 김정함 포천소방서장은 조사에서 “남기고 떠난 무거운 짐은 앞으로 우리들이 짊어지겠다”며 “다시는 그와 같은 희생 없이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눈물로 애도했다.
김지영 소방교가 추도사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네 아이가 커서 물어보면 네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소방관이었으며 내가 가장 존경하는 후배였다고 얘기해주겠다”며 말을 잇지 못하자 동료 소방관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결식이 엄수되는 내내 홀어머니는 “영수야, 아들아, 가지마”라며 오열했으며, 휠체어에 의지한 아내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남편의 영정 앞에서 영결식 내내 오열해 식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윤영수 소방관은 지방소방교에서 지방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했으며, 옥조근정훈장도 추서됐다.
윤 소방장은 건장한 체격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변 동료들과의 신뢰가 깊었으며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였다.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00일이 지난 아들을 뒀다.
그는 구급대원이었지만 지난 13일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플라스틱 공장에서 난 화재 현장에 출동, 인력 부족을 보다 못해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서 잔해 수색 도중 무너진 건물 벽에 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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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정함 포천소방서장 조사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오열하는 고인의 어머니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영결식 내내 통곡하는 아내 | | ⓒ (주)포천신문사 | |
|  | | | ↑↑ 동료 소방관 김지영 소방교 추도사 | | ⓒ (주)포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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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포천소방서를 나서는 운구차 행렬 | | ⓒ (주)포천신문사 |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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