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산면 소재 경북중학교(교장 나병오)가 지나치게 엄숙해지기 쉬운 기존의 행사 틀을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중심의 졸업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중학교는 7일 오전 10시 30분 제57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경북중은 이날 졸업식 행사를 내빈 소개와 교장 인사말 등을 생략한 대신 졸업생과 재학생,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벤트 형식으로 졸업식을 치렀다.
김도규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식전행사로 3학년 학생들의 지난 3년간 활동한 내용을 담은 영상물 상영,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감사인사, 정찬영 교감의 학사보고, 재학생과 졸업생, 학교 댄스동아리의 신나는 공연, 졸업장 수여, 졸업을 축하는 영상편지,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나병오 교장은 학교발전에 기여한 김인겸 운영위원장과 이미자 학부모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가산면 출신 정종근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지난 1954년에 설립된 경북중학교는 이날 졸업한 3학년 2학급 62명을 포함해 6,0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북중은 특히 지난 2012년 3월 1일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각종 대회에서 표창을 수여하는 등 교육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