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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창 전 포천향교 전교, 숙환으로 별세

25년간 교장 역임…포천 교육계의 원로이자 지식인
본지에 초대한시 기고, 자문위원회 명예고문 활동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06일
↑↑ 故 양재창 전 포천향교 전교
ⓒ (주)포천신문사
양재창 전 포천향교 전교가 6일 오전 8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쌍문동 한일병원 영안실 4호에 안치되었으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포천 영중면 금주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포천문화원 부원장, 한국미술협회 포천시지부장, 유도회 포천시지부장, 포천향교 전교 등을 역임했으며, 포천지역에서 25년 동안 교장을 지낸 포천 교육계의 원로이자 손꼽히는 지식인이다.

포천시 한시회 회원으로서 포천신문에 정기적으로 초대한시를 기고했으며,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명예고문직을 역임하며 자문과 조언을 역할을 해왔다.





다음은 고인이 지난 2006년 3월 21일자 포천신문에 기고한 초대한시 중 한편이다.

초대漢詩 - 春日卽事(춘일즉사) 山間還顔閒(산간환안한)

韶光先到錦城山(소광선도금성산)
봄 바람은 금성산에서부터 불어오는데

祝祭嚴行賀客間(축제엄행하객간)
하객들이 모여서 축제를 엄숙하게 거행하네

南海扁舟雄志載(남해편주웅지재)
남해상 범선에 웅지를 실은 지 천사백년

聖基廟堂譽聲還(정기묘당예성환)
성기 옛 마을에 기리는 소리로(頌聲) 돌아왔네

花香早噴鳩林首(화향조분구림수)
꽃향기는 일찍이 구림 숲 위에서 퍼져 나오고,

暖氣徐增月出顔(난기서증월출안)
더운 기운 날로 더해가니 월출산이 더욱 우뚝하구나

王博鄕園春色暮(왕박향원춘색모)
왕인박사 사당 앞에는 봄빛이 저무는데

繼承偉訓事非閒(계승위훈사비한)
위훈을 이어가려니 항상 마음이 바쁘구나.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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