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영내에서 실시됐던 기존 면회제도가 부대 밖에서도 면회가 가능한 ‘신병 영외면회제도’로 바뀌어 지난해 1월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8사단 신병교육대가 소재하고 있는 포천시 이동면 지역을 중심으로 면회객과 관련된 지난해 정산 통계자료가 공개돼 해당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시 이동면(면장 이근형)은 제8기계화보병사단사령부 신병교육대가 소재하고 있어 당초 신병 영외면회제도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관내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면회객 유치를 통한 경제적 측면 상승효과 등 각종 기대심리가 매우 높았던 지역이다.
지난 한해 민관 주축으로 면회객 대상 음식가격 할인, 바가지 상혼 근절 등 면회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과 아울러 면회 당일에는 관내 적십자봉사단이 면회객 안내 및 특산품 홍보활동 등의 자발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적인 참여와 관심이 남달랐다.
최근 8사단 신병교육대(부대장 최보열)에서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8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총 15기수 3,806명의 신병이 배출됐으며 이들 수료식을 찾은 가족, 친구 등의 면회객은 총 13,043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부대측에서는 신교대대가 주둔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고려해 이동면, 일동면 인근을 위수지역(면회 가능지역)으로 설정했으며, 이와 관련 지난 한해 면회객들의 60% 이상(60.4%)이 이동.일동 지역에서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면회객들은 관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을 찾아 총 3억6천여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는 낙후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관내 음식점 이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불만족보다는 만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매우만족 13.6%, 만족 30.5%, 보통 40.5%, 불만족 5.4%, 매우 불만족 1%) 관내 이동갈비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 평가가 눈여겨볼만하나, 그중 불만족한 사항중 음식가격이 비싸다는 불만 의견(54.3%)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과 의식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보열 신교대장은 “본 통계자료는 부대 자체적으로 면회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자료화 한 것으로, 면회객으로 하여금 수준 높은 우리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좋은 자료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근형 이동면장은 “정산자료를 통해 면회객들의 성향 및 불편사항 등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우리시를 찾은 면회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