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를 동반한 잦은 폭설로 인해 농가피해 및 도로결빙 등 많은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가운데, 포천시 이동면에서는 평소 고령자가 많아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지역에 군부대 장병들의 도움이 손길이 전해지고 있어 훈훈한 지역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동면에서는 설해재난 대책 일환으로 강설시에 직원 비상근무와 아울러 수시로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하며 긴급 초동조치에 힘쓰고 있으나, 집 앞 및 마을 안길 등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제설사각지대에 대하여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설작업을 하도록 돼있어 현실적으로 고령자들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 3일 이동면에서는 관내 20개 마을과 5군단사령부, 8사단사령부 예하부대로 이루어진 자매부대를 주축으로 해당마을에 장병 500여명 및 각종 손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마을 내 얼어있던 빙판길, 축사 등 곳곳을 제설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작업을 지켜보던 마을주민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곳에 항상 도움이 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근형 이동면장은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면에서는 2010년부터 20개 리와 관내 주둔 20개 부대가 자매결연을 맺어 평소 각종 체육행사, 농촌일손돕기 등 평소 지역주민과 군부대 교류행사를 통해 굳건한 민군 상생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