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열린 첫 보상설명회에 참석한 토지수용대상자들. 보상대책위는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사업예산이 낮다며 예정된 2017년 안에 고속도로 완공이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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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흥구)는 올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국비예산이 1,482억원 확보된 것과 관련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스런 규모”라면서 “앞으로 연차적 사업계획과 확실한 토지수용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상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새해 예산 1,482억원은 정부안보다 200억원이 증액되었지만, 당초 경기도가 신청한 4,221억원과 국토해양위가 배정한 3,808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규모”라면서 “5년간 들어갈 1조 4천억원의 총사업비를 생각하면 그저 십분의 일의 규모일 뿐”라고 평가했다.
보상대책위는 “과연 이러한 예산으로 5년 안에 사업이 완공 될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된다”며 “게다가 사업비 내용을 살펴보면 1,482억원중 보상액은 1,080억원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경상비, 일반사업비이다. 1,080억원의 보상으로 과연 어느 정도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보상대책위는 “사실 그간 정부는 사업을 계획하고도 지지부진하다가 10여년 만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포천, 양주, 의정부, 남양주시민들은 사업의 조속하며 합리적인 노선확정과 완공을 요구해왔고, 토지수용대상자들은 해마다 지지부진한 사업을 바라보며 사실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면서 “과연 언제까지 내 땅에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과연 언제 내 땅이 수용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흥구 보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이렇게 피해를 당해왔는데 앞으로 5년 아니면 그 이상 피해를 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연차적 사업계획과 확실한 토지수용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