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면 운천리에서는 그동안 내린 폭설로 시내 주요도로가 빙판으로 둔갑해 차량은 물론 동네 어르신들이 길을 걷는데 불편을 겪었다. 눈이 올때 마다 집앞을 쓸던 주민들도 쌓여만 가는 눈을 어찌할 수 없어 많은 눈들이 방치되어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부대 장병들이 수고하여 주었다.
1월 3일 1기갑여단 200명, 138기보대대 100명, 751노도부대 100명이 3km에 달하는 구간에 얼어붙은 눈을 삽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1월 4일에도 1기갑여단 200명 ,7598부대 200명, 138기보대대 100명이 빙판이 된 위험지역 3개도로 3km에 달하는 곳의 다져진 눈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작년 홍수와 태풍피해 때도 인근부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응급복구를 하는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농촌에는 고령의 농민분들이 많아 일손돕기도 하는가 하면 군과 지역주민간의 축제행사로 지역주민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영북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설에 필요한 예산이 바닥나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빨리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장병들이 이렇게 제설작업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작업에 영북자율방범대와 산정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이장협의회도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하지만 작은 길의 경우 아직도 눈이 쌓인채로 얼어 붙어 큰 불편을 격고 있지만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 잦은 눈으로 염화칼슘마저 공급이 여의치 않아 일부 주민들은 염화칼슘의 원할한 공급을 희망했다. 각자 동네앞이나 취약지구에 염화칼슘을 뿌리려 해도 구할 수 없어 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