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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2013년 새해에도 독자의 목소리를 가장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2년 12월 31일
↑↑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 (주)포천신문사
포천신문 독자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천신문과 함께해 주신 시민과 독자, 네티즌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애독과 성원,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직장마다 희망과 활력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립 갈등 위기 있었지만 희망 주는 소식 많아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정치적으로는 빅 이벤트가 많았고, 경제적으로는 위기가 지속된 한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하였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당선으로 첫 부녀(父女) 대통령이자, 직선제 하에서 첫 과반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총결집 양자대결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정치쇄신, 남북관계 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공산당 제18차 당대회에서의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취임했고,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의원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아시아와 군사·경제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국도 1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집권 2기를 맞았습니다. 무엇보다 장기간 교착상태에 놓인 대북문제를 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일.중의 새 지도자와 새로운 협력관계가 절실하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 모두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유럽발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 경기마저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당분간 다소 어렵고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서는 지난 한해 유독 밝고 희망적인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가 단 한 뼘도 없는 지역,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사업 추진 10년만인 지난해 드디어 첫 삽을 뜨고 보상에 착수했고, 철도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에는 42만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유치열기를 보여주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천시가 교과부 선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가 하면, 포천 교육이 반짝 상승으로 끝난 게 아니라 학업성취도에서 꾸준히 도약하고 있는 것도 희망을 주는 뉴스입니다.

이외에도 포천시가 각종 지자체 평가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도 축하할 일입니다. 또한 숙원사업이던 포천세무서 유치가 확정돼 오는 4월 개청을 하게 된 것과 한탄강이 잇따른 천연기념물과 명승 지정으로 문화유산 가치를 높인 것은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립과 갈등도 있었고, 우울한 소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포천 영북면에 추진 중인 광역화장장 사업은 올해 찬반 주민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됐고, 자치단체와 반대주민들은 급기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며 현재 추진 중인 후보지에 대해서는 동의해 줄 수 없다고 시사하고 있고, 포천시는 재검토는 없다며 현 후보지를 고집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포천시와 시의회,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 광역화장장 사업의 소모적 갈등을 조속히 끝내야 하겠습니다.

할아버지가 처지를 비관해 장애인 손자와 함께 목숨을 끊는가 하면, 홀로 사는 할머니가 우울증으로 아파트에서 투신하기도 했으며, 한 독거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화재를 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올해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한해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독자.회원이 소통하는 쌍방향 매체로 거듭날 것

포천신문은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창간 23주년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삼아 2013년 계사년 새해 아침에 독자 여러분과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요 현안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조명하겠습니다.
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경기동북부지역의 대동맥이 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예정대로 2017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토지 보상절차 등 진척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입니다. 철도유치의 염원도 지역의 여론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가되 차분하고 냉정하게 짚어 나갈 생각입니다. 포천신문은 정치지도자들의 정치력과 행정력,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포천시는 몇몇 논란이 있었지만 올해를 ‘포천탄생 600년’으로 확정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 승격 10주년까지 더해져 2013년을 재도약의 발판을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칫 이러한 기념사업들이 낭비성 혹은 선심성 행사로 흐르지 않도록 잘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독자를 대신하여 선출직 공직자들의 활동실적을 점검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제6회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해입니다. 여야 정치권이 지난해 대선에서 기초 단체장과 기초의회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의 무분별한 난립이 예상됩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2010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실적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시리즈 기획을 통해 차기 지방선거에 능력 있는 일꾼들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취재력을 총동원 할 것입니다.

셋째, 포천신문은 독자와 단체회원이 소통하는 쌍방향 매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포천신문사는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취재발전위원회, 칼럼위원회, 주부명예기자단, 노인명예기자단, 시민기자단 등 7개 단체와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골프회, 사진동호회, 산악회, 음악동호회 등 4개 동호회가 발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체 회원들은 자문, 조언, 기고, 제보활동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통해 포천신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에는 많은 독자들이 있지만 3천명에 달하는 단체 회원들은 포천신문을 뜨겁게 성원해주시는 애독자로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7개 단체와 4개 동호회는 설립목적이 다르고 역할은 제각각이지만 포천신문의 질과 위상을 높여주고 있으며, 포천신문 발전에 기여하고 앞장서 주시는 데는 모두 한결같습니다.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7개 단체 동시단합대회와 포천신문산악회 원정산행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쌓고 있는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새로 개원한 포천신문 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면서 회원간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올해도 단체 상호간 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회원과 독자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경청하고 지면에도 반영해 나갈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2013년 새해 포천신문은 독자의 목소리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스물 네 살의 성숙하고 건강한 청년언론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2013년 떠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보며 독자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풍요를 상징하는 흑사(黑巳)의 해라고 합니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독자님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1일 새해 아침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최호열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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