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포천소방서장 김정함입니다. 어느덧 임진년 용의 해가 지고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을 돌이켜 보니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러한 속에서도 우리 포천소방서는 참으로 빛나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내촌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희성 소방교가 6월에 열린 ‘2012 경기도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6급 이하 공무원 개인부문 최고 성적으로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했고 현장지휘과 이민수 소방교는 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 ‘2012 소방장비개발 대회’에 ‘소방차량 경보장치’를 개발,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분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소방본부에서 주최한 소방전술 경연 대회화재진압 분야에서 당당히 1위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구급분야는 경기도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화재진압과 구급분야에서 경기북부 1위,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유독 무더웠던 여름, 정말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훈련과 대회 준비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많은 소방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큰 보람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웃이라도 안전만큼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기초소방시설 보급 운동의 성과가 그것입니다.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위해 애써주신 포천시장님과 관계공무원뿐만 아니라 많은 독지가의 도움으로 올 한해에만 1000여 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내 이웃의 안전이 바로 나의 안전이고 그것이 바로 포천의 안전이라는 생각, 이웃에 대한 사랑과 지역에 대한 사랑의 결과로 이뤄진 소중한 결실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빈 곳을 채우고 소방공무원과 시민의 상호 신뢰와 믿음 속에 함께 노력은 ‘무궁무진 포천’이라는 말에 걸맞는 곳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올 한해 포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소방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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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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