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장보익)는 12월 17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수용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금빛 공연단」을 초청해 송년 음악회를 열었다.
오프닝으로 ‘아리랑’을 연주한 공연단은 동서양 클래식, 동심을 위한 힐링(Healing) 연주, 가야금과 대금으로 듣는 팝송 및 캐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우리의 몸짓과 소리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이번 공연은 참석한 수용자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수용자 박모(53세)씨는 “그동안 국악 공연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고 나니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이 한층 즐거워졌다“며 멋진 공연을 보여준 공연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공연 후에는 이응호 교정협의회장의 후원으로 불우수용자에게 동내의 100벌을 기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보익 소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수용자들에게 음악회를 선보인 ‘가야금빛 공연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번 공연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이 맑게 정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용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보익 소장은 지난 7월 의정부교도소 부임 후 수용자 정서순화를 위해 수용자 가족사랑 캠프, 시인과의 만남, 식물 가꾸기를 통한 녹색치유, 가족만남의 집 확대실시, 비보이 공연 등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