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이 2012년 12월 15일로 창간 23주년을 맞았습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1990년 1월 15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주인의식, 정론직필, 문화창달’의 사훈을 가슴에 새기고 오직 정론을 향한 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시민과 독자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 비판과 채찍, 자문과 조언을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어느덧 스물 세 살의 건강하고 듬직한 청년으로 훌쩍 성장하였습니다.
포천신문은 이제 오프라인 종이신문이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디지털 포천신문이 하루 방문자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포천신문이 이렇게 건강한 청년언론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포천을 비롯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은 물론 전국을 넘어 전 세계의 애독자와 네티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포천신문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포천신문사 7개 단체 및 4개 동호회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도 고개 숙여 깊은 존경심을 갖고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포천신문이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고비와 시련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나 시민과 독자의 참여가 큰 힘이 됐으며, 포천신문사 단체는 오직 정론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23년간 지역의 특정세력이나 권력, 자본의 입김에 흔들리거나 눈치를 살피지 않았습니다. 오직 시민과 독자의 편에 서서 성역 없는 비판과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에 충실히 해왔으며, 무엇보다 지역의 책임 있는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숙원사업·지역현안 해결 함께 중지 모을 때
포천은 올해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것에 비하면 여전히 규제와 차별로 낙후되어 있지만 주요 현안사업들이 조금씩 풀리면서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지지부진했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고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오는 2017년에 예정대로 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위해서는 1조원에 달하는 보상비 등 국가예산 확보와 도로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철도유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포천시는 그간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만을 따지는 중앙정부의 논리를 넘어서지 못해 우리 지역에 철도를 끌어 오는데 번번이 실패한 경험이 많습니다. 올해 41만여명이 서명한 양주~포천선 철도유치 사업도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숙원이지만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다면 결코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민자고속도로의 조기완공과 철도유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정치지도자와 기관·단체장, 시민과 언론이 중지를 모으고 함께 힘을 합하는 범시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천신문은 지난 23년 동안 지역발전을 좌우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진단해 왔으며, 다른 한편으로 관내 소외이웃과 이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보살피는 관내 단체 및 개인봉사자들의 미담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 11월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한 이후 8년 째 각계각층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불우이웃을 365일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8년간 포천신문사가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통해 지원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2억원을 넘습니다. 대상자는 모두 관내지역에 거주하는 소외이웃들입니다.
창간 23주년 기념호로 575호를 발행한 포천신문은 창간 이후 독자들에게 전달한 기사 건수가 무려 12만 5천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지역언론으로서 굵직한 지역현안에서부터 소소한 동네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뉴스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국내·외 이슈들까지도 소개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지역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중앙지와 지방지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를 힘든 단체와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취재발전위원회, 칼럼위원회, 노인명예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시민기자단 등 7개 단체와 사진동호회, 산악회, 골프회, 음악동호회 등 4개 동호회가 있습니다.
10대 학생 시민기자부터 시작해 80대 노인명예기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 전문가들로 구성된 7개 단체 회원들은 매월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자문, 지원, 조언, 기고, 제보, 봉사활동을 펼치며 연중 참여하고 있는 포천신문 가족들입니다. 4개 동호회는 사진, 산행, 골프, 음악의 취미·특기 활동을 통해 단체 회원들이 상호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올해 포천신문사 사옥 1층에 포천신문 문화센터가 개관된 이후 단체와 동호회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알뜰 바자회, 작품전시회, 일일찻집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여 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동호회가 다양한 아이템으로 문화센터를 적극 활용해 포천신문 문화센터가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산실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합니다.
국가운명 좌우할 18대 대선에 소중한 한 표를
다사다난 했던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이어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으며, 안으로는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달하고 경기둔화가 심화돼 국가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내년 경기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우리 모두가 이를 잘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도록 새해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19일은 국가의 미래와 운명이 달려 있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 대선은 향후 5년, 길게는 그 이후 10~20년까지 한국의 진로를 결정할 중대 선거입니다. 잘못 뽑아놓고 5년 내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기권하지 말고 반드시 소중한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해야 하겠습니다.
포천신문 임직원은 새해에도 지난 23년을 자양분으로 삼아 언론의 책무와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독자,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