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박정근 영문학과 교수)는 13일 오후 4시 대학원 209호 세미나실에서 구조조정(전공트랙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고영진 영문학과 교수(성공적인 학사 구조강화를 위한 제안), 박진태 사학과 교수(인문학 교육의 강화와 대학발전), 백두성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공학과 교수(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제언) 등 3명이 발표에 나서 대진대 1차 학과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전공트랙제를 제시했다.
고영진 교수는 “1차 학과 구조조정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근거와 목표에 대한 설명 없이 외부(종단과 법인)의 요구에 밀려 어쩔 수 없이 하는 모양새였으며, 대학의 당면한 위기에 대한 책임을 모두 대학 내 학과 교수와 학생에게만 물었다”며 “구조조정 대상학과 선정기준도 불합리했고, 구성원들의 제안 조정 평가 합의 등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당면한 대진대의 문제를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교수는 이어 “성공적인 학과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한 대학구성원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목표와 방향의 명확한 설정과 제시가 필요하며, 종단과 법인, 대학본부의 가시적인 선행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태 교수는 “다른 대학의 좋은 사례들을 참조하되 우리의 역량과 조건에 맞춰 주체적으로 운영하지만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이번 통합학부제의 운영내용도 합리적으로 만들어 충원율과 유지율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활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성 교수는 “대진대 공과대학의 장단기 교육혁신방향을 공학교육혁신사업에 기초해야 한다”며 “자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에 부응화된 공학교육 프로그램 설계, 미래지향적인 실무형 창의.융합.글로컬, 공학 인재양성 등이 중점이 돼야 하며, 전통적 공학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산업구조의 변화, 지역적 환경, 교육환경에 입각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