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권인호)는 지난 12일 대진대 교육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포천 지역학 연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포천 용연서원 및 봉래 양사언, 한음 이덕형, 용주 조경 선생의 학문사상과 공업’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1부 개회식, 2부 연구몬문 발표, 3부 종합토론, 4부 총장 초대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 논문 발표는 포천 출신인 신용철 경희대 명예교수의 ‘용연서원과 조선중기 학덕경세의 유학자들’을 시작으로 권인호 대진대 철학과 교수의 ‘근기 남인의 실학적 학문연원 및 영남학파와의 연계성’, 이희용 전 포천시예총 회장(대진대 철학과 박사과정)의 ‘생애와 설화로 본 봉래 양사언의 철학사상’, 이병천 대진대 국문과 교수의 ‘한음 이덕형 시 연구’, 정흥모 대진대 국문과 교수의 ‘포천 금수정과 문학’, 고남식 대진대 대순종학과 교수의 ‘용주 조경의 도가적 사유와 포천 관련 한시’, 이만수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한음 이덕형의 실천사상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철 명예교수는 “봉래 양사언, 한음 이덕형, 용주 조경 세 사람은 모두 훈구파의 명문거족으로서 포천의 친가와 외가를 왕래하면서 그 시대 공헌한 탁월한 학자며 예술가이고 경세가들이었다”며 “그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한 성리학 또는 문학으로서 대가들이지만 특히 치국과 행정에 바빠 학문적인 주장과 이론으로써 투철하기보다는 시대적인 난국을 극복한 경세가로서 보다 그의 이름을 빛낸 인물들”이라고 소개했다.
이희용 전 포천시예총 회장은 “봉래 양사언이 고난을 극복한 전기적 사실과 설화적 반전으로 미루어볼 때 누구나 노력하면 태산도 오를 수 있다는 그의 도전정신과 자유롭게 이단을 초월했던 순수사상과 철학은, 한계를 초월한 구제와 위안의 의미로 우리곁에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는 임옥균 성균관대 교수, 구재현 대진대 철학과 강사, 최동원 포천시 학예사, 최영진 대진대 국문과 강사, 류호열 건국대 국문과 강사, 김정하 한국외대 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