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이 21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화장장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영북면 주민 김효향씨와의 간담회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광역화장장 사업에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은 21일 “포천시의 광역화장장 사업은 궁극적으로 포천시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부휘 의장은 이날 오전 포천시청 앞에서 ‘화장장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김효향씨(영북면)와 의장실에서 가진 면담에서 “포천시가 국비와 시비 등 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광역화장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연천군도 화장장 사업을 추진했으나 군의회의 반대로 결국 사업을 접지 않았느냐”고 말해 시의회 동의를 얻는 관문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의장은 또 “현재 고등법원에 항소 계류중인 우선협상 마을 선정무효 소송 결과가 기각결정이 나더라도 이는 시의회 동의를 받는 것과는 무관하다”면서 “후보지 선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영북면 주민들의 지적이며, 시의원들도 대체로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특히 “우선협상마을인 야미1리 주민뿐 아니라 영북면 전체 주민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면서 “영북면 주민들이 반대하는 한 현재의 위치에 광역화장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포천시의 현안사업들이 잘 풀려가고 있는데 광역화장장 사업의 갈등으로 이런 성과들이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광역화장장 사업과 관련해 서장원 시장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해 포천시의 광역화장장 사업 추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부휘 의장은 포천 영북면 출신으로 부의장이던 지난해 7월 영북면 화장장 반대시위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주민들이 반대하는 한 영북면이 광역화장장 후보지로 결정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