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연말연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관인고 과학탐구동아리 ‘콩자반’(지도교사 임민영) 소속 15명의 학생들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배추 80포기와 무로 김장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무채 썰고 야채 다듬기, 배추 씻기, 양념 만들기 등의 계획을 세우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김장을 담갔다. 김장 김치는 관인농협노인복지센터와 협조해 관내 독거노인 14가구를 파악,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11월 16일 방과 후에 독거 노인분들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관인고등학교 이현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텃밭을 이용해 배추와 각종 채소를 재배하여 김장을 담그고 이웃사랑과 나눔,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인고 과학탐구동아리 콩자반은 ‘콩닥콩닥 자연에 반하다’의 줄임말로서 학교 부지 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작물의 생장 과정을 관찰해 재배일지를 작성하고 작물 생장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 요인을 과학적으로 실험·분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나눔을 실천하면서 즐거움과 봉사활동의 뿌듯함을 느꼈고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