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목격한 한 시민의 슬기로운 대처
흙과 채소로 뿌리고 덮어 대형 화재 막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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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외벽의 배전반에서 불꽃이 튀고 불이 나는 것을 인근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시민이 목격한 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저녁 8시 54분경 포천교통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안승광 차장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를 듣고 밖을 보니 인근 주택의 배전반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곧바로 삽을 들고 달려간 안씨는 주택 입구에 있는 텃밭에서 흙과 배춧 잎을 이용해 배전반에 뿌리고 덮어서 더 큰 불로 번지는 것을 가까스로 막을 수 있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전기화재에 대한 특성을 잘 알고 대처했다”며 “전기화재의 경우 물을 써서 끌 수가 없기 때문에 소화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소화기가 없는 상황에서 흙과 배추 잎을 이용한 것은 아주 슬기로운 대처”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겨울이 본격화 되면서 전열기의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한동안 쓰지 않던 전열기의 첫 사용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승광씨의 대처 덕에 피해는 배전반의 전기 장치와 전선 일부가 소실되었을 뿐 다행이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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