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구사업협동조합 윤종하 이사장(가산면 소재 자기방가구 회장)이 지난 7일 신북면 기지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신모씨(지적장애 3급)의 집에 장롱 2개, 서랍장 3개, 책장 3조, 거울 등을 후원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씨의 집은 지난달만 해도 동물의 배설물과 온갖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지만 포천중부무한돌봄센터, 육군 제5군단, 가나다봉사회, 기지리 틀못이마을회의 도움으로 5톤 트럭 2대 분량의 쓰레기가 나오는 대대적인 집안 청소를 마쳤으며 이후 포천시의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교체, 집수리를 할 수 있었다.
청소와 집수리 이후 신씨의 집은 깨끗하게 변했지만 쓸 만한 가구가 없어 집안물건을 수납할 곳이 없던 차에 이러한 소식을 접한 윤종하 이사장은 선뜻 가구를 후원하겠다고 밝혀왔고, 신씨의 집은 새 가구가 들어와 새 집으로 재탄생되었다.
평소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윤종하 회장은 “가구회사를 운영하는 한 가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거든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진식 신북면장은 물품기탁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러한 나눔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싹 틔우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2년 09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