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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황득한] 서울 여의도 마리나 요트여행


황득한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12일
ⓒ (주)포천신문사

요트는 바다에서나 타는 고급레저시설로만 알고 있던 내가, 지난 8일 토요일에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클럽&요트에 당첨되어 12만원 가격의 8인승 크루져요트 상품권을 공짜로 이용하게 되었다.

임대승선은 12만원이지만, 개인승선은 1인당 1만5천원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만6세이상의 어린이들이라면 부모와 함께 탑승할 수 있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트를 타기위해 포천에서 출발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토요일 점심때 가다보니 도로에 차량이 많아 많이 정체됐다. 다음에 여의도를 간다면 구리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잘못된 코스였다. 네비게이션을 믿으면 안된다.

오후3시에 예약된 요트는 8인승으로, 우리가족 5명중 나이가 어려 나와 7살 아들만이 탑승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는 가족(아빠와 딸)과 함께 4명이 임대 크루져요트를 타게 되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한강으로 나가자 선장님이 우리에게 직접 요트운전을 해보라고 하여 돌아가면서 조금 요트를 운전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도로스 선장’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했다.

모든 가족이 탑승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나와 함께 탑승했던 7살 아들이 너무나 즐거워 하니 나도 행복했다. 아들은 나와 요트운전도 함께 해보고 요트 배내부에 있는 휴식공간에도 들어가봤다. 그곳에는 싱크대와 화장실, 취침을 할 수 있는 침대등도 갖춰져 있었다. 요트는 바다에서 이용하며 장거리 바다여행도 가능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는 듯 보였다.

또 요트의 돛도 혼자서 충분히 펴고 접을 수 있었다. 돛은 동력과 바람으로 이동 할 수 있고, 좌우로 많이 기울어져서 스릴을 만끽 할 수도 있었다.

나와 큰 아들이 요트를 체험할 때에 남은 가족은 서울마리나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 건물은 4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컨벤션홀로 결혼식이나 세미나가 가능한 듯 보였다. 3,4층은 일식레스토랑과 스카이라운지로 한강의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아내와 세살 쌍둥이 남매는 1층 레스토랑에서 지인과 3살 딸과 함께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요트를 못타는 아쉬움을 달래며 대화를 나누었다. 요트를 타는 많은 사람들은 연인들과 외국인, 여자스님도 있었고, 결혼식 피로연 후에 단체로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장의 말로는 크루져요트는 대당 1억5천만원, 중고요트는 4,5천만원으로 동호회원들이 함께 구입해 이용하기도 한다면서 서울 한강에도 2군데의 동호회 요트장이 따로 있다고 했다. 그곳은 12인승인 파워요트와 28인승의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요트도 구비되어 있었다. 이용요금은 파워요트 12인승이 임대승선 1시간에 60만원, 비즈요트는 1시간당 33만6천원에 책정되어 다소 비쌌다.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 자녀와 함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서울세일링아카데미 강승 프로그램도 있어서 1인승인 딩기요트를 강습하면 1시간에 4천원, 구명조끼 등 6천원에 임대하면 대략 1만원에 강습받을 수 있고, 딩기중급교육 이상 이수자는 혼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마리나클럽&요트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바로 옆 한강둔치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도 완비되어있다. 이용문의는 02-3780-8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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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한 /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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