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제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대진대학교 교원양성기관 전체와 교육대학원이 각각 우수등급인 B등급을 받았다.
제1, 2주기 평가와는 달리, 제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C, D등급을 받을 경우 교원양성과정의 정원감축과 완전 퇴출과 같은 강력한 행정적 제재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다른 대학들, 특히 수도권의 명문대학들이 정원감축과 완전 퇴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재정을 투입해 우수등급 이상을 받으려고 무척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재평가 대상에 해당되는 C와 D등급을 받았다.
2012학년도 교원양성기관 평가대상 대학은 서강대, 경희대, 아주대 등을 포함한 총 63개 대학이다. 교과부가 올해 평가받은 대학들로부터 평가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고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서 다른 대학의 평가 성적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 평가대상 대학들의 성적은 2010년과 2011년의 평가결과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과 2011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교직과정의 경우 평가대상 총 100개 대학 중에 B 등급 이상이 9개 대학에 불과했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44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았고, 건국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포함한 47개 대학이 D등급을 면하지 못했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평가대상 총 84개 대학 중에 8개 대학이 우수교원양성기관에 해당하는 B등급 이상을 받았고, 고려대, 건국대, 한양대 등 25개 대학이 C등급을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교원대 등 51개 대학이 D등급을 받았다.
이번 제3주기 교원양성기관은 교육경영 및 여건(450점), 교육과정(300점), 성과(250점)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C와 D등급을 받게 되면 한 번의 재평가 과정을 거친 후 정원감축과 교원양성기관 퇴출과 같은 엄격한 행정적인 제재와 연계되어 있다.
교직과정의 경우 재평가에서 C와 D등급을 받게 되면 각각 정원 20%와 50%를 감축해야 하고, 교육대학원의 경우 교직과정보다 행정적인 제재가 더 강력해 C등급을 받게 되면 정원의 50%를 감축해야 하고, D등급을 받게 되면 교원양성기관을 완전히 반납해야 한다.
공명수 대진대 교육대학원장은 “교과부가 조치할 평가결과의 행정제재 측면에서 볼 때 이번 대진대는 교원양성기관의 우수등급 선정으로 대학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특히 대진대보다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더 큰 대학들이 대부분 재평가를 받게 되는 어려운 평가조건 속에서도 대진대가 우수등급에 선정된 것은 종합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의 교원양성기능의 질과 위상을 높여주는 값진 성과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