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 북상…27일 한반도 상륙 ‘긴장’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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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26일 밤 제주도에 태풍특보가 시작되고 2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볼라벤은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53m/s, 강풍 반경 550㎞의 초대형 태풍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최대풍속 50m/s 이상의 강풍과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에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하면서 저지대 침수도 예상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볼라벤은 27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하면서 남부지방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28일 오후 3시께는 서울 서남서쪽 190㎞ 부근에 진입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는 초속 15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하루 최고 300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볼라벤이 신의주 북동쪽 약 180㎞ 부근까지 올라가는 29일까지 제주·서해5도에는 150∼3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북ㆍ경남 100∼20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50∼100㎜, 강원·영동지방은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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