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발’에서 은상을 수상한 포천문화원 실버악단이 23일 오전 11시 포천시립중앙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포천문화원 실버악단은 지난 8월 2일부터 일주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발’에 참가해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포천문화원에서 마련한 환영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이부휘 포천시의회의장, 윤영창 도의원 등 내빈과 2개월 동안 악단을 가르친 이혜봉 한국하모니카연맹 회장 등 200명 정도가 참석했다.
환영식은 페스티발 당시 추억을 되새겨 보는 영상 시청에 이어 단원 소개, 상장 수여, 원장 및 내빈 축사, 시범 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은 “홍대에서 열렸던 ‘나이없는 날’ 행사를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단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포천 시민들도 하모니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단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행사 후반에 포천문화원 실버악단은 시범연주로 ‘아리랑’, ‘울고넘는 박달재’ 등을 연주해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국내 하모니카 1인자인 이혜봉 회장은 하모니카 개인기와 더불어 김여진 학생과의 합주 연주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포천시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으로 지난 2009년 창단한 포천문화원 실버악단은 음악을 좋아하는 60세 어르신들로 꾸러져 위문 공연 등 다채로운 봉사 공연을 100회 이상 벌여왔다. 또 팀워크를 바탕으로 실력도 출중해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전국 효실버 하모니카’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