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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국회 보좌관 최장수 기록 또 경신

여의도에 다시 복귀…13대부터 19대 국회까지 연속 근무
23년간 의정활동 보좌 노하우로 특강...‘후배 양성’도 한몫
포천 내촌면 출신,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명예고문으로 활동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9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내촌면 출신으로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명예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목 보좌관(46)이 다시 국회로 복귀했다. 지난 13대 국회 시절인 1989년 9월부터 이번 19대 국회까지 연속적으로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려 23년째 의정활동을 보좌하게 된 것이다. 국회 최장수 보좌관의 별칭에는 변함이 없게 되었다. 국회의원 선수로 따지면 7선급 왕고참 보좌관이다. 현재 국회의원 가운데 7선급은 현재 단 1명에 불과하고, 연속해서 임기를 끝까지 채우며 내리 7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보좌한 경력은 거의 없는 이색경력이다.

김현목 보좌관은 18대 국회 임기가 끝난 직후 그간의 경험 등을 살려 올 연말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대선후보 캠프로 갈까도 고민했으나 대학에서 국회 보좌진을 꿈꾸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강좌를 맡아 강의를 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그러나 그간의 경험과 의정활동 보좌 노하우를 인정받아 ‘평생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 현재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있다.

김 보좌관은 연속적으로 특강요청이 들어오는 등 국회주변에서 인기강사로도 유명하다. 지난 5월부터 강의를 맡았던 한국비서협회와 이화여대가 공동으로 개설한「제2기 국회 보좌진 양성과정」에서는 전문가들도 힘들다는 ‘예산결산 심사요령’을 지난주부터 저녁시간에 일반 직장인과 국회 보좌진, 학생 등 수강생을 상대로 특강을 해왔다.

23년 의정활동 보좌 노하우로 새내기 보좌진 교육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는 처음으로 ‘국회 보좌진 양성과정’이 개설돼 일반인 가운데 국회 보좌진을 꿈꾸거나 희망하는 일반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 수료식을 마친 제1기 수강생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국회의원실에 공채로 선발돼 보좌진과 인턴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의정활동 보좌를 훈련하고 있다.

김 보좌관은 오랜기간 의정활동 보좌를 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국가재정과 심사요령을 터득하지 않으면 의정활동 보좌분야에서도 매우 어려운 예산결산 심사 요령 전반에 걸쳐 알기 쉽도록 강의해 호평받고 있다

김 보좌관은 새내기 보좌진을 교육하는 보좌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신규임용 보좌진을 상대로 보좌진 직무이해와 국정감사 준비요령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같은 특강 경력으로 지난 5월에는 19대 국회 임기를 정식으로 시작하기 직전에 국회 의정연수원이 주관하는 ‘제19대 국회 신규보좌직원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직무교육 특강을 한 바 있다. 국회 보좌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막 국회에 첫발을 들여놓으려는 새내기 보좌진들에게 전수하고 직무교육을 체계화하고 시스템하려는 일환이다.

제19대 국회 신규임용 보좌직원 교육에서 ‘국회 보좌진의 직무와 역할’에 대해 실무교육을 시킨 것이다. 그는 “국회 보좌진은 국회의원이 충실한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보조직원이다, 특히 의정활동을 실무적,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 보좌진은 대한민국에서 의원실당 7명씩 총 2,100명밖에 없는 특수직업군이지만, 오직 개인의 능력과 평판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그는 직업으로 선택한 이상 보좌진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미래의 꿈과 목표를 세워 국회에서 실력 있고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있는 보좌관으로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좌진들은 자기개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김 보좌관은 “보좌업무는 교과서도 없고, 체계적인 직무연수, 업무매뉴얼도 없는게 현실”이라며 “스스로 직무를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직 실력과 능력만이 살아남는 특수 직업군이라며, 최근에 스팩이 좋은 다양한 경력의 보좌진들이 임용되고 있고 전문직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 (주)포천신문사

“의정활동 보좌경험 살려 후배 보좌진 교육에 최선”

최근 들어 개인적 차원으로만 축적된 의정활동 보좌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시키고 시스템화를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며, 장기근속 보좌진들이 개인적 차원에서 업무매뉴얼을 개발하고, 보좌진 양성과정 강좌도 개설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국회 보좌진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보좌진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 의정활동 보좌 실무요령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는 등 입법부와 행정부 양쪽에서 아주 드물게 별정직 2급 고위공무원을 거친 경력을 갖고 있다. 여의도로 복귀한 김 보좌관은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한편 후배 보좌진들을 위한 교육과 양성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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