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9일 밤 서해의 오지 낙도섬인 풍도에서는 의미 깊은 ‘한여름 밤 7080 콘서트’가 열렸다.
경기도 포천지역의 교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통기타 그룹 기따세(기타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단장: 내촌중학교 허남근 교장)와 참샘소리(참 선생님들의 통기타 라이브 공연 동아리, 단장: 내촌중학교 허남근 교장)팀이 대부도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에서 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펼친 이색적인 공연이 그것이다.
↑↑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 초저녁 공연장 전경>
ⓒ (주)포천신문사
↑↑ <공연 리플랫 안내지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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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소리 멤버인 정기호 내촌중 특수교사의 소개로 시작된 공연은 섬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공연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일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게 하여 국민적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데에 큰 의의와 목적이 있다.
풍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 대부도동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 문화권은 인천광역시에 더 많은 연고를 두고 있다. 인천항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이상 항해를 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절해고도의 섬 풍도에는 약 50가구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섬 주민의 60% 정도인 약 80여명의 주민과 인근 해군부대 장병 20여명이 참여하여 고요한 풍도에 소용돌이친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여름의 풍도의 밤하늘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고, 관객과 공연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라이브콘서트의 주최자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콘서트의 장으로 아름답게 수 놓았다.
↑↑ <참샘소리 팀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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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제법 긴 시간동안 이어졌지만 어느 한 사람도 중도에 돌아가는 사람 없이 시종일관 관객과 공연자 모두 한태 어우러져 즐거운 축제의 밤을 만끽했다.
특히 일렉기타 연주 능력을 보유한 인근 해군 군부대 특기병의 연주와 주민들의 즉석 노래자랑 발표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행사 마지막곡인 ‘만남’을 다함께 제창할 때는 석별의 정을 아쉬워하며 공연자와 주민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빙글빙글 운동장을 돌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공연팀들이 수건, 양초공예작품, 곽 휴지 등 선물을 배부했으며, 참여자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며 보람된 행사로써 더욱 의미 있게 마무리 됐다.
↑↑ <공연 마지막 다 함께 노래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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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콘서트에 참가한 관계자는 “이러한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방학기간이었지만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성실히 연습하고 공연을 계획하였던 공연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연팀은 경기도 포천지역 중심의 각급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을 주측으로 하여 구성됐다. 팀 단장에는 허남근 내촌중학교장을 비롯해 팀원에는 노의완 솔뫼중학교 행정실장, 박병석 이동중학교장, 엄대복 동패중학교 부장, 이경용 수내고등학교장, 박귀만 의정부 체육회 회장, 전죽표 용신초등학교장, 이복희 지현초등학교장, 송종화 화현초등학교장, 남경희 샘물농장 대표, 이상호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대표, 이정재 음향담당, 정기호 내촌중 특수교사로 이뤄져 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성공은 단순히 공연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21명의 적지 않은 공연팀들을 풍도섬까지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경기도어업지도행정선인 경기바다호(선장, 김원택)직원들과 풍도 현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적극 지원 해주신 풍도 통장 겸 어촌계장(최상민), 풍도노인회장 겸 새마을지도자(김진현),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강점석), 전기발전소장(송정식), 해군부대장(김진황), 치안센터장(조만호) 등 여러 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연팀 경기 바다호에 선승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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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바다호에서 풍도 현지 지원배로 이동하는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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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팀 단장(내촌중 허남근 교장)은 행사 서두 인사말에서 “금년을 기점으로 내 후년에도 지속적으로 풍도섬과 자매결연이 이루어져 공연활동지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이에 풍도노인회장 겸 새마을지도자(김진현)께서는 환영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로 공연 활동은 물론 육지의 학생들이 풍도섬으로 와 다양한 해양 어촌 체험활동까지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공연 참가자는 물론 풍도주민들까지 모쪼록 이러한 긍정적인 바램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공연활동을 통해 살아 숨 쉬는 모든 사람에게 가슴 따뜻한 인간애가 지속적으로 느껴지게 되기를 바란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에 대한 감사함으로 보다 아름답고 훈훈한 세상이 만들어지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