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 하모니카 실버악단은 지난 8월 2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발'에 참가해 소합주 부문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발은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등 아․태지역의 하모니카 연주자 약 2,000여명이 모여 연주실력을 겨루는 아․태지역 최대의 하모니카 축제로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정기적인 국제 행사이다. 실버악단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노들강변, 아리랑’을 연주해 우리가락을 세계에 알리며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대회에서 포천문화원 실버악단은 '노들강변․아리랑'을 하모니카곡으로 새로이 편곡해 홍순선 강사의 지도와 한국 하모니카연맹 회장이며 국제하모니카계의 권위자인 이혜봉 선생의 특별지도를 받으며 연주 연습에 심혈을 경주한 결과, 우리가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 우리 포천의 위상을 아․태지역에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포천문화원 포천사랑 실버악단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2009년 3월에 창단해 지금까지 전국단위의 행사 및 시설위문 등 문화나눔 봉사공연을 실시해왔으며,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실버하모니카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만구 포천문화원장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연습하셔서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실버세대들에게도 귀감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임두빈 회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세계대회에서 좋은 상을 받아 포천시와 나아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가락을 세계인에게 알렸다는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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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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