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이 비상이다. 노인들은 이같은 무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도 북부청은 3일 경기북부지역 보건소장을 긴급 소집하고 폭염으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도 북부청은 폭염으로 인한 노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8월 말까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 발령시 북부청은 보건소 방문보건요원 135명으로 하여금 안부전화와 문자발송을 통해 6만9110명에 달하는 북부지역 취약 독거노인들의 안전확인을 실시한다.
이 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등 건강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방문보건 서비스를 늘리고, 환자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은 폭염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현황 및 위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 폭염관련 온열환자 발생시 대응요령과 폭염특보 발령시 ‘국민행동요령’을 마을앰프 및 각종홍보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쪽방촌 거주노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상목 경기도 보건위생담당관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특히 노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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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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