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장보익)는 지난 2일 ‘건강한 가족모델 찾기’를 주제로 수용자 가족 6팀이 참가한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사랑캠프는 ‘수용자 위기가정 지원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법무부와 의정부교도소가 주최했고, 프로그램 진행은 의정부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상담팀의 협조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박수정 어린이는 “아빠(수형자)와 함께 웃으면서 꽃꽂이를 하는 것이 이렇게 신날 줄 몰랐다. 정말 즐거웠다”며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수형자 이씨는 “평소 가족 간에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처음 편지를 쓰면서 가족 간의 정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형자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인식시켜 가족관계 회복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출소 후 재범방지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마련됐다.
장보익 소장은 “이번 가족사랑 캠프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족 간의 행복과 화합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교화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가족 간의 화합의 장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개발해 수형자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