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빵과 쿠키! 그 달콤함에 어르신들의 사랑을 담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포천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 노인자원봉사단인 사랑방쿠키봉사단이다.
사랑방쿠키봉사단은 2009년 시작해서 3년 동안 매달 약 10여명의 어르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다양한 빵과 쿠키를 만들어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나누고 있다.
“2010년 처음 이 봉사단을 알게 되고 시간 있으면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갈등이 많았었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되었었지. 근데 한번 해보니 너무 좋아서 벌써 3년째 하고 있어요. 지금은 너무 잘했다 싶어요.”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김복례 할머니(70)의 봉사단 활동 소감이다. 김 할머니는 “여성회관에서 빵을 굽는 목요일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라면서 “단원들 모두가 활기가 넘치고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단원들 간의 끈끈한 단합이 봉사단을 이끌어 가는 힘이라는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예전에 나에게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고 이야기 해주신 분이 있었어요. 그 이야기가 너무 좋은 말씀이라 생각하고 마음에 간직하고 살겠다고 생각하고 있죠.”
김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봉사가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고 감사한지 몰랐어요. 봉사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두 배가 돼요. 봉사를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는 것이 좋아요.”
봉사는 혼자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방쿠키봉사단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